안녕하세요. 올해 고2 학생입니다.원래 고등학교 1학년 때는 생명공학쪽이 좋아서 진로로 설정했었는데요 2학년 올라와보니 제가 정말 생명관련해서 흥미가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뭐에 흥미가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목표가 없어지니까 공부도 손에 안 잡히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요. 정말 다 때려치우고 싶은데 그러자니 미래가 너무 불안하고 걱정되고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하고 싶은 게 생겨서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걍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됐어요. 사실 저는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도 않아서 이걸로 대학을 갈 수 있을지도 의문이긴 하네요. 전 앞으로 뭘 해야할까요
대학 가서도 전과하고 졸업하고도 직장 다니다가 뒤늦게 재입학도 하고 아니면 꿈이 확실치 않아 그냥 현실에 맞게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근데 뒤늦게라도 꿈이 생겼지만 공부를 안해놨으면 그 꿈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공부란 내가 갈 길을 만들어놓는 보험에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