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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나르시시스트...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였어요 저를 통해서 성취감 얻으려고 하고 친척, 아빠 그리고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였어요 저를 통해서 성취감 얻으려고 하고 친척, 아빠 그리고 친정 욕까지 자식들한테 하고 그냥 말도 잘 안 통해요 맞기도 맞았고 알콜중독에 주사도 안 좋어서 술 먹은 날은 그냥 집안 초토화였습니다. 나르시시스트 항목 전부 다 해당되고. 근데 코로나 이후로 갑자기 사람이 바꼈어요 지금은 나르시시스트가 아니거든요 이게 가능한건가요 저는 솔직히 계속 그렇게 커왔고 그 피해로 ptsd랑 자기혐오도 너무 심하고 아직 원망스러운데 갑자기 바껴서 끝까지 원망할수도 없고 갑자기 변한 엄마가 싫어요 그냥 제 정신적 상태가 정상은 아닌 것 같거든요 감정조절도 너무 안되고 스트레스 받으면 분노조절이 안돼서 저 스스로를 걍 때리고 패고 이래야 감정조절이 그나마 돼요. 칼로 자해도 하는데 팔목은 보이는 부위라 안 하고 발목을 다 도려냈는데 흉터 남는 거 꼴 보기 싫어서 지금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중이에요. 진로도 정해야 하는데 자기혐오도 심각해서 뭘 해도 제가 못해낼것 같고 그래서 진로문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엄마가 나르시시스트여서 학업에 집착할때는 공부를 억지로 시키니까 항상 상위권이었고 언니도 명문대 졸업했는데 엄마가 코로나 이후로 급변하고는 제 학업엔 신경을 안 쓰셔서 저도 손 놓았거든요 지금은 공부하는 방법도 까먹었어요 이럴거면 그 어린 나이에 왜 죽도록 맞아가면서 공부 시킨건지도 모르겠고 같은 사람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꼈거든요? 대체 이게 뭔지..;. 걍 혼란스러워요 나만 결론적으로 정신병자된것 같고. 저희 언니는 어릴 때 할아버지 손에 크고 학교도 특목고 기숙사라 엄마랑 접촉이 많이 없었어서 큰 영향이 없었는데 그냥 본인 욕심으로 공부한거거든요 모범생이었어서 엄마가 언니로 주변 학부모 사이에서 자랑도 많이 하고 그 때문에 저도 공부로 엄청 몰아붙였는데 걍 지금은 그러ㅎ지도 않고 공부보다 제 몸이 우선이라네요 ㅋㅋ.. 절 진짜 정신병자로 만드려는 작정인건지.. 지금은 천사가 따로 없습니다. 걍 다 짜증나고 이번 생은 책임지고 싶지도 않고 다 포기하고 싶어요
원래 사람은 상황에 따라 바뀝니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주변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뿌리지만
스트레스가 적은 생활을 하면 굳이 주변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아도 되는 겁니다.
그냥 다 그럽니다 사람은, 학교폭력하던 인간들이 멀쩡한 척하고 세상에 유명인으로
나오는 세상은 사람이 처한 상황이 사람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그 상황에서 사람은 학습한 기제로 활동합니다. 당연히 유년기 시기에는
타인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하고, 점차 그렇게 꼬이게 성장하는 것이죠.
과거의 부모와 현재의 부모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욕을 할때는 과거의 부모에게 한다고 생각하고 하면 마음이 한결 편하실 겁니다.
원래 가해자는 기억 잘 못합니다. 그러니 마음에서 뭔가 터지기 전에 욕이라도 한껏 하고
털어내거나, 힘들 때면 그때의 엄마를 욕하면 됩니다.
결코 부당한 방식으로 당한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바뀌었다고 해도 사실은 변하지 않으나, 상황은 바뀌었으니
평화로운 시기가 더 길어져 마음의 상처가 아물도록 잘 마음을 여매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