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고민이 있는데 주변 어디에도 말하기가 그래서 여기에 털어놓겠습니다… 전 일단 고3이고요저랑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고1때부터 같이 담배도 폈고요 걍 거의 부랄이라고봐도 무방한 친구입니다근데 애가 좀 저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긴 했었습니다. (Ex 담배필때 저한테 기대서 핀다거나, 삐가리온다고 제 어깨에 머리 파묻고 있거나 하는것들) 다른애들한텐 절대 안하고 오히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다른 친구들이랑은 친해도 손 닿는것도 껄끄러워하는 수준인것같습니다. (다른애들이 터치하면 야화나게하지 말랬지 닿지마라 이런식으로 반응)근데 그 이후로 저한테 귀엽다거나 하면서 볼뽀뽀를 해주더라고요 전 나쁘지 않아서 냅뒀습니다. 근데 점점 행동이 과감? 해진다고 해야하나요 허벅지를 쓸어내린다던가 ㄱㅊ…위에 손을 올려놓고 담배를 핀다던가 하는 것들을 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근데 이친구 게이는 아닌것같고… 애매해서 그냥 냅뒀습니다. 근데 그러다가 며칠 전에는 입을 맞추더라고요. 볼뽀뽀가 아니라.. 근데 이것도 음침한 게이들마냥 훅! 한게아니라 니왤케귀엽냐 이런식으로 말하다가 얼굴 잡고 쪽쪽 하더니 한거라… 단순 장난으로 생각하기에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너무 태연해서.. 그냥 넘겼는데요. 결정적인건 며칠 전 이 친구가 또 목잡고 입술에 뽀뽀를 하길래 걍 저도 가만있었는데 입을 맞추고 가만히 안떼고 있어서.. 저도 계속 이친구가 진짜 게이일까 싶어서 확인해보고 싶기도 하고 뭔가 분위기에 휩쓸린것도 있고 그러다보니 그냥 모르겠다 하고 혀로 그 친구 입술을 살짝 터치하듯이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친구가 자연스럽게 키스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키스했습니다. 한 20초쯤? 근데 그러고 그친구가 하는말이 외롭냐? 갑자기 키스를하려하네ㅋㅋ 였음요.. 그뒤에 어색해질줄 알았는데 오히려 이젠 볼뽀뽀정도가 아니라 키스를합니다. 근데 또 사귀자 이런말은 안하고 딱히 저도 그친구도 키스하는데 ㅂㄱ가되진 않아요 그래서 이게 맞나…?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게 정상적인 친구관계가 맞을까요?진지하게 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