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여학생이고 첫연애였는데요 방학 전에 남자애가 카톡으로 사귀자고 했는데 제가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학교에서 얘기해서 사귀기로 했어요. 걔가 카톡으로 고백할때도 별 그지같은 멘트 들고와서 맞춤법까지 틀리면서 고백했는데 그런 고백도 고민하고 앉아있는 제 자신 보고 아 내가 얘 좋아하는건가? 싶었어요. 그리고 걔랑 있을때 편하고 재밌기도 했으니까 그냥 사귀기로 했거든요. 근데 사귀기 시작하고 너무 하루종일 기분도 안좋고 그 남자애랑 스킨쉽하는 생각하면 막 토할거 같고 그 애가 다른 여자애들이랑 있어도 별로 질투도 안나길래 원래 연애가 이런건가 뭔가 잘못된거 같은데 싶긴 했어요. 근데 같은반이라 헤어져도 어색해지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거든요. 그러다 방학 되고 걔는 계속 절 만나고 싶어하는데 저는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영화보러 가기로 했어요. 그 전날까지도 너무 가기 싫어서 그냥 눈 딱 감고 영화 보고 헤어지자고 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렇게 만나서 영화 보고 집에 와서 카톡으로 헤어지자고 보냈거든요. 근데 얘가 읽씹을 했어요.1. 걔한테 답장이 없어도 일단 헤어진건 맞겠죠?2. 제가 첫연애라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저 얘 좋아했던거 맞나요? 아니면 친구로서 좋아하는거랑 헷갈려서 잘못 사귄걸까요?3. 혼자 정리하고 찬것도 그렇고 제가 상대방한테 예의가 없었던걸까요?요즘 이 문제로 고민이 너무 많아요 제발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