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i
회원가입시 광고가 제거 됩니다
일단은 쉬는게 좋을까요...... 올해 24살 여자입니다대학은 안 갔고요 그래서 고졸이고 안 간 이유는
올해 24살 여자입니다대학은 안 갔고요 그래서 고졸이고 안 간 이유는 공부 머리도 안돼고 그래서 공부 하기 싫었고요 여전히 그러고요 그러다 보니 자격증이란 것도 안(못) 따고요 돈도 들도요 (현재 돈이 많지는 않습니다)학위 따는 학은제 이런것도 머리가 좋지 않으니 과제도 수행을 못 할것 같고 돈도 없고 부모님 손 벌리긴 싫고요저는 20살 처음에 마트 계약직 스태프로 알바를 했는데단순하게 딱! 진열,보충,캐셔 이 3가지만 딱 하는게너무 적성에 맞더라고요아무 생각 없이 그냥 물건 까대기 하고 제품이 없으면사다리 타고 위에서 내려서 보충하고요처음에 1년하고 뭐 어떻게 된지 모르지만 다시 6개월 만에 입사 하고1년 다니고 1년 백수 하다가 다시 돌아왔어요그래서 계약직도 1년이고 이 회사에 다시 입사 하려면 1년의 텀이있어서 이번에가 끝이다 하고 내년에 정규직을 찾으려 했습니다근데 직영이 개인(가맹)으로 바뀌면서아직 계약이 남았기 때문에다른 지점으로 가려고 했는데운전 면허도 없기 때문에전철로 갈수 있는곳 그곳이 딱이어서 본사한테 말했는데 거기는자리가 없다고 하고다른 지점은 제가 집에서 전철 타고 버스 타고 이럴정도로 먼 거리라어쩌지 하다가 사장이 아는 것도 없이 무작정 인수 하고매니저님이 처리 하시던 저는 모르는 업무를 저한테 믈어봐서'아 이사람하고 일하면 큰일나겠다' 해서계속 저를 데려가려고 했는데 거절 하다가'수많은 딜레마 끝에 정규직이 필요로 하니까 하자...'했죠 근데 퇴직 하기 전에 이야길 듣긴 했지만발주도 직접 해야 한다고 하고 (직영일 때는 자동발주)폐기는 물론 그쪽으로 보낼수 없으니 여기서 처리 하는게 전에 직영일때도 그랬고요퇴직원 쓰거 나서 같이 재 오픈 준비를 하면서제가 예민하게 과도하게 불안,두려움,겁,걱정이 많아서발주 문제 때문에 입맛이 없어 강제 단식을 하게 되고요 잠도 설치고요 근데 그 상태로 5일째 아침 8시까지 출근 또 집도 머니까 6시 초에 일어서나서 준비하고 와서 일은 하고 4시~5시에 퇴근 하고사람이 점점 피폐 해지는거에요밥을 못 먹고 먹기도 싫고잠도 안 오고요 쉴수 있는 곳이 카폐라 커피만 먹다보니까앉았다 일어니면 머리가 핑 돌고요지금 5일째고요 1일~3일 3일만에 저녁 첫끼 먹고 또 다시 겁,걱정,두려움,불안 때문에 굶고요 이 4가지가 심한 사람이기도 하고요재오픈을 해도 정기 휴무날까지 9일연속으로 근무를 하게 되는 꼴이고요점점 깊이 과거로 돌아 갈수만 있다면저를 때리면서까지 말리고 싶은 후회가 들더라고요발주도 저보다 나이 많으시고 그렇다고 엄청 많으신것도 아니고머리 좋으시고 컴퓨터 잘하시는 분이거의 매니저라 불리고 있는데그분이 본사 사람한테 배우는 걸 약간 떨어진 옆에서 다른일을 하며 듣고 있는데 너무 어려운거여서 저는 절대 못하겠고요다른 분도 저보다는 컴퓨터 잘하셔서 두분이 발주 하고 제가폐기를 할려고 했습니다 월급이 최저여도 되니까 스태프가 하는 일만 하고 싶은거에요 스태프일때도 폐기는 안 했지만요원래 같이 일하던 스태프인 분들이 저도 많지만저보다 더 나이도 많고 취업도 잘 돼고 이러니 여기서 계속 한다고 하시고 남자 분들이라 저보다 무거운 것도 많이 옮기시고 하셔서 더 힘드시겠지만 사람마다 체력이 있잖아요어제 사장한데 내일부터 안 나오고 싶다이러해서 이러하다 라고 이야기 하니까 계속 붙잡는거에요아무 보수 필요 없으니 그냥 안하고 싶다 힘들다 이랬죠결국 같이 일했던 다른 분들 생각해서 사람을 구할때까지한다고 했는데 오늘까지 일하니까 돈 벌려고 일하다가사람 쉽게 안 죽지만 죽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사장이 사람을 이번주에 공고 내고 면접을 보고 이런다고근데 7일에 오픈인데 참... 오픈을 하게 되먼 영업시간으 10시~22시지만 근무 하는 사람들은오픈조 한명은 9시~5시 다른 한명은 10시~6시중간은 거의 없지만 12시~20시마감은 14시~22시 다 보니이럴꺼면 한달 전에사람을 구하든가 해야 하는데이번주에 공고 내거 면접 보고 구한다 하고사장은 사람이 구해지고 매장이 안정이 될때까지는 아침에 온다고 이러고요 아무리 같이 일했던 사람들이라 미안 하고정규직이라는 좋은 기회를 놓치는 거라제 스펙으로는 감지덕지인데몸 생각하면 그만 두는게 좋은것 같은 생각이라서요지금 알바몬에서 봐둔 공고가 최저지만 정규직이고 담당업무에는 캐셔 및 매장 진열 이라 되어 있더라고요전화 해봐서 정확하게 알아봐야 하지만 저는 발주와 폐기그니까 돈이 연결 된것만 아니면 괜찮아서요근데 지금 못하는 이유는 미쳤나 싶겠지만헬스장 헬스권과 피티권이 60회 정도 남았는데트레이너랑 거의 2년째 봐와서 환불도 좀 그렇고이게 100회를 한거 중에 60회 남은거라 환불 받으면 손해를보기도 하고 가서 일 하면 1년,2년,3년, 몇년이 될지 모르는데 장기적으로 중단도 안돼고 양도도 60회면 300만원 돈이니까 받을 사람도 없겠고요고민이 본 공고들이 대부분 나중에 가서 그 공고가 없는 확률이 높으니까백수 기간이 더 늘어 날꺼 아니에요물론 계속 부정적이게 더 생각하면 진짜 없을수도 있잖아요엄마가 제가 너무 힘들어 하니 걍 하지 말고 좀 쉬라고하시더라고요저희 집이 돈이 많은건 아니지만엄마가 아직은 너를 조금 케어 해줄수 있으니까쉬다가 알아보라 하시더라고요근데 그럴수도 없는게 동생이 2명이나 있고제가 짐을 하나 더 올리기엔 죄송스러우니까요그렇다고 백수 하면서 집안일 아무것도 안 할것도 아니고흥청망청 놀것도 아니고요평생 일을 안 한다는건 아니지만위에 말했듯이 저런 단순 업무가 좋은데그런건 다 어머님들이 하고 계시거라고요 ㅎ좀 건강을 되찾고 일을 찾아 보는게 좋을까요친구한테도 사정을 다 말했더니'너무힘들면 걍 그만두고다른 일 찾아봐몇개월 쉰다고 해서안 죽어다른 일을 시작하기 위한 도약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해주더라고요정말 좋은 친구를 가졌습니다정말 좋은 부모님도요어떻게 보면 복이 많지는 않아도 적지는 않은 사람 같습니다그럼에도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듭니다막 토할것 같고어제 잠도 나이 먹었지만 가족들 사이에 꺼서 자니까잠 좀 잤고요취미도 운동인데 그것 조차 하기가 힘들어서 삶의 질이 떨어져요한심한 사람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혀 한심하지 않습니다
열심히 성실하게 사셨잖아요
부정직하게 남의 돈 사기치거나 갈취하려는 사람 널렸어요
힘들고 지친다는게 누구나 그런 때가 있고 그런 때는 잠시 쉬면서 냉정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집단 따돌림때문에 괴로워하면서 우울증 걸리고 자살까지 한 20대 버스기사를 보고 슬펐습니다.
아니,그거 아니라도 할거 많잖아요.거기 그만둔다고 회사 안망해요.
힘들면 쉬세요.내가 살아야죠
그리고 예수님도 믿으세요.인생의 목적을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