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강간죄 피해자 진술 전 궁금증.. ㅠㅠ 제가 평소 술에 만취하면 블랙아웃이 됩니다...최근 블랙아웃 상태에서 새벽 3시
제가 평소 술에 만취하면 블랙아웃이 됩니다...최근 블랙아웃 상태에서 새벽 3시 일행과 헤어진 후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녔을 것 같은데부분 기억 1. 라운지 가드가 정당한 이유 없이 안 들여보내줘서(아마 만취 + 1인 입장이라 거부하셨을텐데ㅠㅠ) 부당하다 느껴 말싸움하다가 경찰이 오고 기억 잃음2. 지구대에 있는 날 발견. 죄송 + 수치스런 마음에 헉.. 내가 왜 여기있지 굽신거린 기억 (그러다 기억 없음.. 아마 저래서 날 정신 차렸다고 생각하고 내보내지 않았나.. ㅠㅠㅠ)3. 낯선 남자의 차량 안에서 정신이 듦. 낯선 남자가 괜찮냐? 집 갈 수 있겠냐 물어봄 . 다시 잠듦4. 잠결에 왼쪽에 있는 남자가 내 바지를 내리고 성행위를 하는 느낌을 받음(눈 감긴 상태라 확인 불가) . 몇 번 하다가 뺐고 (더 했는지 그만뒀는지 모르겠음) 나는 다시 잠듦5. 편의점에서 양장피를 고르고 계산하려는데 그 남자가 계산을 대신 해줌 다시 기억 잃음딱 숫자 1~5만 부분 기억이 선명하고 나머지는 좀비상태 or 수면 상태였을 것으로 생각됨...집에서 양장피 먹다가 정신이 온전히 돌아왔고그제서야 내가 휴대폰을 분실했다는 사실. 준강간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성병 걸릴까봐 무서워서 바로 샤워하고 (질 세척액도 사용해서 헹굼 -> 세척액이 내부 삽입해서 펌프분사하는 용기라서 사용하면 일부 세척액이 다시 용기에 들어옴. 혹시 몰라서 재활용 안 하고 보관중. dna라도 나오길 바라며 ㅠㅠ 끝까지 한 게 아닌 것 같아서 정액은 없을테지만... 이물질이라도 ....? ) 휴대폰 찾는다고 난리침 언니가 새벽5시 59분 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는데 음성메세지함에 야!!!! 야!!! 하는 만취녀의 목소리가 나 같아서 dm으로 혹시 나냐고 물어봄 나 맞고. 그 번호가 당연히 그 낯선 남자의 번호일 것이라 추정해서 저녁에 문자보냄나 데려다 주신 분이시라면 연락 달라고. 연락 없으면 편의점 결제기록으로 신원조회 가능하니 참고하시라고.근데 답이 없었고 ... 고민하다 4일 후 경찰서 가서 고소장 접수함.편의점에 들려서 (취하면 주사가 편의점에서 뭐 사와서 먹고 자는 것) 결제내역 조회 및 cctv 영상 받아왔는데카드결제일 줄 알았으나 현금결제였고 ㅠㅠ (아침 6시32분)영상을 보면 취한 상태인 게 누가봐도 보임...휴대폰 잃어버린 것을 인지못해서 뒷주머니에 여러번 손을 넣음 (평소 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결제할 때 삼페 쓴다고 꺼내던 습관) 휘청거리며 양장피 계산 후 꾸벅 인사하고 나감(오랜 서비스직 생활로 가게를 나가거나 헤어질 때 인사가 습관) 수사관님이 그 번호를 조회해보니 외국인이었다고 함...난 외국인에 대한 기억이 1도 없었고 당연히 그 한국 남자의 번호일 것이라 생각했는데 모든 예상이 다 틀려서 멘붕이 옴휴대폰을 찾는다고 전화하고 디엠한 시점을 봤을 때 편의점에서 바로 집으로 온 것으로 생각 돼 집 주인님께 부탁드려 cctv 확인 -> 남자가 날 데려다 주고 포옹하려고 팔 벌림 -> 내가 다가가서 안김 -> 남자가 잘가라고 인사함 -> 나도 손 흔들며 인사해줌 근데 이 영상을 보고서 수사관님이 이건 준강간 당한 사람으로 볼 수 없다며 웃으시며 얘기하시는데 여기서 야마가 확 돎 ㅋㅋㅋㅜㅜ내가 제 정신이었으면 그 자리에서 그 새끼 잡아다 바로 경찰서 끌고 갔고 휴대폰도 그 자리에서 찾았지 뭔다고 인사 하고 휘적휘적 올라오겠냐고술 취해서 정상 아닌 사람을 상대로 포옹을 유도한 게 범죄자 놈 아닌가???나는 주취자 신고 수도 없이 해봤고 택시 태워보낸 적도 있음 암만 만취해서 나한테 달려들어도 성행위를 할 생각을 못 함;;; 정상인이라면. 요새 택시는 여자 승객이 취해서 옷 벗으면 안 건들고 바로 경찰 부른다던데이 미친새끼는 그럼 뭔데??그리고 젤 중요한 사실은 애초에 난 진술서 작성 때 분명 말한 게 자는 동안 내 왼편에 있는 사람이 날 돌려서 한 거라고 적었음내 동의는 없었고 몰래 한 것이란 말임 ㅡㅡ 그리고 난 작년에 버스 정류장에서 성추행범도 현장에서 잡아다가 옆에 목격자한테 참고인 진술 부탁드리고 112 불러다가 송치시켰는데 그것도 뭐 그 아저씨가 술 취해서 어쩌고 처벌하기 힘들거다 어쩌고 하길래신경쓰는 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연락 다 재꾸고 넘긴 적이 있을 정도로 꽃뱀이거나 그런 사람이 아님 ㅡㅡ 피해자 진술시 말은 안 할 거지만 경찰행정학과 출신이고 내 동기들이 다 경찰인데 ... 내가 왜 그런 꽃뱀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ㅠㅠ 멘탈 나가서 혼자서 겁나 울었고 나 자신이 혐오스러웠고 사촌동생이 놀아달라 부탁해서 나간 거였는데 날 안 챙겨준 게 괜히 미웠음... 다 내가 취해서 생긴 내 잘못인데 여하튼 오늘 아침에 진술하러 가야하는데 ㅠㅠ정말 수사관님 말씀대로 내가 좀비상태에서 포옹하고 인사한 게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나는 이성이 없는 상태였는데도 ??이성이 없었다를 증명할 수 있는 건1. 휴대폰 잃어버린 걸 집 들어와서 인지함 (바로 직전인 편의점에서도 휴대폰으로 계산하려고 찾음 -> cctv 보면 확인 가능)2. 새벽 5시 59분에 외국인을 만난 기억도 없고 그 번호가 당연히 그 남자의 것일 거라 생각하고 당일 저녁에 문자를 보낸 것. 내가 제 정신이었으면 알았겠지 ㅡㅡ3. 옛~~~날 연휴 때 만취한 모습을 사촌동생이 촬영해준 게 있는데 난 블랙아웃 상태에서도 상대방이 말 걸면 엉뚱하게라도 대답은 함 (좀비상태. 뇌는 자는 중)여차하면 영상이라도 보여주면서 이게 블랙아웃된 저의 상태인데 정상적인 상태로 보이냐고 묻고 싶은 지경;;re 결론여하튼 오늘 아침에 진술하러 가야하는데 ㅠㅠ정말 수사관님 말씀대로 내가 좀비상태에서 포옹하고 인사한 게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나는 이성이 없는 상태였는데도 ??
그리고 합의할 의사 있냐고 물어보면 일단 절대로 없다고 해두세요. 1심 진행되는 중에 다시 찾아올 것이니까 그 때 합의해 줄지 여부를 결정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