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가시는데요, 환전 이런거 어려워하셔서 그냥 서울에서 다 준비해서 보내드리려는데요,달러는 대충 챙겨갈 느낌(?)이 있는데 베트남 돈은 잘 몰라서요.패키지 여행이라 베트남 돈은 많이 안 쓸것 같긴 한데그냥 뭐 사드시고 시장에서 뭐 사시고 그런거 쓰시게 드릴건데베트남 돈이 꽤 종류가 많던데(?) 보통 어떤 돈을 제일 많이 쓰나요? 베트남 돈을 얼마짜리를 얼마나 챙겨드려야 할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3박 5일입니다.

안녕하세요!

여행 관련 도움을 드리는 지식인 여행전문가 입니다.

부모님께서 베트남 여행을 가신다면 환전은 한국에서 베트남동(VND)과 달러(USD)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편리해요. 패키지여행이라 큰돈을 쓸 일은 적지만, 길거리 간식이나 쇼핑, 마사지, 팁 등으로 현금을 쓸 일이 있으니 1인당 1,000,000~1,500,000동(약 55,000~80,000원) 정도를 준비하면 충분해요.

베트남에서는 500,000동, 200,000동, 100,000동 단위의 지폐를 주로 사용하며, 잔돈 용도로 50,000동 이하의 소액권도 일부 챙기면 좋아요. 단, 500,000동과 20,000동은 색이 비슷해 헷갈리기 쉬우니 주의해야 해요.

환전은 한국에서 미리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지만, 환율을 고려하면 베트남 현지 환전소에서 바꾸는 것도 좋아요. 공항 환전소는 환율이 좋지 않으니 피하는 게 좋고, 카드 사용이 가능한 곳도 있지만 시장이나 길거리 가게에서는 현금이 필수예요. 추가로 팁 문화가 있어서 마사지샵이나 가이드에게 20,000~50,000동 정도를 준비하는 것도 추천해요. 달러도 일부 챙겨가면 호텔이나 쇼핑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니 20~50달러 정도 준비하면 좋아요.

그리고 저도 몇달전에 동남아로 여행을 갔다가 장거리 비행의 무서움을 제대로 느꼈어요.

저가항공 이코노미 좌석이라 처음엔 괜찮았는데, 3시간쯤 지나니까 엉덩이도 아프고 허리도 뻐근해서 도착할 땐 진짜 녹초가 됐었거든요. 여행 첫날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그냥 쉬어야 했던 게 아직도 아쉬워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꼭 기내용 방석을 챙기고 있어요. 쿠션감이 좋으니까 허리랑 엉덩이도 편하고, 몇 시간씩 앉아 있어도 불편함이 확 줄어요. 장거리 여행에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광고 아니고 제 경험인데, 이런 고민이 있으시면 한 번 참고 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 경험상 작은 차이가 큰 편안함을 만들어 주더라고요.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석 공유 드려요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시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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