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1 여학생입니다제가 내신 점수는 그럭저럭 받는 편입니다 하지만 모의고사를 푸는 법 조차 모르기 때문에 항상 모의고사 점수가 50점 이하로 나오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희 교과 영어 선생님이 처음에 저를 보고 수업에 집중을 안하는 학생처럼 보인다 라고 생각을 하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수업을 열심히 듣는 모습에 자신이 잘못 생각 하신듯 하다며 그 이후부터 수업마다 저에게 질문도 자주 하시고 복도에서 만나면 장난도 치시곤 하셨습니다 그런데 방학 전에 저를 부르시더니 여름방학 동안 영어 모의고사 3개년을 풀어오라고 하시길래 모두에게 시키신줄 알았는데 저만 시키신거였더라구요.. 140명의 학생들 중에 저를 조금 더 신경써주시는 거 같아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개학후 풀었던 문제들을 보여드리니 검토 하시곤 저를 따로 부르셔서 문제 마다 푸는 방법이나 요령등을 알려주시고 저의 푸는 방식을 피드백 해주시더라구요 제가 영어를 싫어하는 것도 모자라 혐오하는 정도인데…선생님이 신경써주시니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영어에 흥미도 갖게 되고 전보다는 영어 공부를 하려고 노력 하고 있습니다 저희 담임쌤도 아니시고 다른반 선생님이신데 이렇게 까지 신경써 주시는 마음에 처음으로 존경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아직은 학기중이라 편지 같은걸 드리는건 제가 조금 부끄럽구요…..말로 하기에는 제가 조금 무뚝뚝한 편이라ㅠㅠㅠ요즘은 커피 같은 것도 드리면 안되나요?? 조그만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습니다ㅠ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