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만에 방에 들어왔는데 초파리들이 퍼져 있었다면 정말 깜짝 놀라셨을 거예요.

쓰레기를 버리고, 에프킬라로 보이는 개체를 처리한 건 아주 잘하신 첫 단계예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은 알과 번식 환경을 완전히 차단하는 게 핵심이에요. 왜냐하면 성충은 눈에 띄는 대로 없앨 수 있지만, 이미 쓰레기 주변이나 틈새에 남은 알·유충은 며칠 안에 다시 성충으로 나오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지금 하시면 좋은 조치는 이거예요.

음식물 쓰레기가 닿았던 바닥, 싱크대, 쓰레기통 주변은 락스 희석액이나 뜨거운 물로 꼼꼼히 소독해 주세요.

싱크대 배수구나 하수구에 초파리 알이 많이 남아있으니 뜨거운 물을 부어주면 효과적이에요.

과일이나 음료수 캔 같은 단 음식 흔적이 남아 있으면 반드시 닦아내야 해요.

환기를 시켜주면서 습기를 줄이면 번식 환경이 차단돼요.

혹시 이미 방에 알이 깔려 있을까 걱정되신다면, 작은 컵에 식초 + 주방세제 몇 방울을 넣어 두세요.

남은 성충이 거기에 유인되어 잡히는 효과가 있어요. 혹시 “자취방 초파리 근본 박멸 체크리스트” 자료도 필요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