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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창작과 대학 진학 고2 학생입니다. 여태까지 내일 없이 살던 골통이었으나 글 쓰는 것에
고2 학생입니다. 여태까지 내일 없이 살던 골통이었으나 글 쓰는 것에 흥미를 느끼게 되면서 자연스레 문예창작과를 희망하게 됐어요. 실기 전형으로 가고 싶은데, 앞서 말했듯 제가 내신을 챙기지 않아서 등급이 뒤죽박죽 합니다. (문과목만 계산한다면 평균 7등급 정도) 남은 기간에라도 열심히 올려서 안정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실기가 중요하던데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발상을 기르는 게 중요한지 작법을 배우는 게 좋을지 완전 초짜입니다.
문예창작과 진학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 주셨네요.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시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신 점이 정말 대단하십니다. 현재 고2이시고, 내신 성적에 대한 걱정이 크신 것 같지만, 실기 전형을 목표로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1. 내신 성적과 실기 전형의 관계
문예창작과 실기 전형은 내신 성적 반영 비율이 비교적 낮은 편입니다. 실기 능력의 비중이 훨씬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준비하신다면 합격의 문을 열 수 있습니다 동국대, 중앙대, 서울예대, 한양여대, 명지전문대 등이 실기 전형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물론, 내신 성적을 아예 안 보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기 성적이 월등히 뛰어나다면 내신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기 준비에 집중하신다면 충분히 안정권에 들 수 있습니다.
2. 실기 전형 준비 방향
문예창작과 실기 전형은 일반적으로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며, 소설, 시, 산문 등 다양한 형식의 글쓰기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실기 준비는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발상 훈련: 주어진 제시어, 상황, 그림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확장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창의적인 글쓰기의 기초가 되며, 시험장에서 처음 보는 주제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작법 학습: 글의 구성, 문체, 인물 묘사, 배경 설정, 대사 처리 등 글을 쓰는 기술적인 부분을 익히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발상이 있더라도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작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습니다.
어떤 것부터 해야 할까요?
질문자님의 경우 글쓰기에 흥미를 막 느끼신 '완전 초짜'라고 하셨으니, 두 가지를 병행하되, 초기에는 작법 학습에 조금 더 비중을 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본적인 작법을 익히면 자신의 발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구체적인 준비 방법:
1. 다독(多讀):다양한 문학 작품을 읽으면서 작가들의 표현 방식, 구성 방식, 주제 의식 등을 분석해보세요. 특히 실기 시험에서 자주 다뤄지는 현대 소설이나 시를 많이 읽는 것이 좋습니다.
2. 다작(多作): 꾸준히 글을 써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기, 독서록, 짧은 소설, 시 등 어떤 형식이라도 좋으니 매일 글을 쓰는 습관을 들이세요.
3. 퇴고(推敲): 자신이 쓴 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다듬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울 수 있으니, 친구나 선생님, 학원 등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4. 백일장 참가:고등학생을 위한 문학 백일장이 많이 열리는데, 참가하여 실력을 점검하고 경험을 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단, 일부 백일장은 검정고시 출신 학생의 참여를 제한할 수 있으니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전문적인 도움: 문예창작과 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이나 과외를 통해 체계적인 지도를 받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실기 시험 유형에 맞는 훈련과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