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예비신자입니다 성당2군데를 가봤는데 한군데는 집에서 좀 먼데 교리공부를 꼭 해야 세례를준다하시고 집에서 가까히있는 성당은 출석만 잘하면 그냥 세례준다하시더라구요..어디가 더 좋을까요ㅠ그냥 출석만잘한다고 세례준다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교리가 특별히 어려운 것이 없어서 출석해서 듣기만 하면 이해가 돼요. 다만 꾸준히 출석하는 것이 어려울 뿐이죠. 그러니 출석만 하면 세례 준다는 말이나 교리공부를 꼭 해야 세례를 준다는 말이나 똑같은 말인 것이죠.
세례자 요한은 요단강까지 오기만 하면 강물에 퐁당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누구나 다 세례를 주었어요.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세례를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교리공부를 6개월 받는 사람만 세례를 주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어요. 그러니 군대에서 교리공부 거의 하지 않고 세례만 받은 사람도 유효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본인이 세례를 받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이 있는가 하는 것과 예수님의 사랑과 대속하심을 믿고 예수님께 의탁하는가 하는 점입니다. 예수님으로부터 세례, 즉 대속하심을 돈으로도 살 수 없고 시간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찢어진 살과 흘리신 피값을 도대체 질문자님이 어떻게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싶다는 것입니까? 어차피 우리는 정당한 댓가없이 다만 예수님의 자비하심에 의탁하여 세례를 받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