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사이가 불편해요 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입니다고1 입학하고 정말 친해진 친구가 한명 있어요그 친구랑

안녕하세요 고2 여학생입니다고1 입학하고 정말 친해진 친구가 한명 있어요그 친구랑 다른 점 많아도 어찌저찌 하다보니 친해지게 되었어요디엠도 정말 매일하고 매일 통화할 정도로 친해요하교도 항상 같이 했구요 근데 그 친구는 이과고 저는 문과여서 2학년 올라가면서 반이 달라지게 되었어요저는 다른 친한 친구들이랑 같은 반이 되어서 그 친구들과 다른 친구들이랑 같이 이야기도 하게 되었어요그래서 같은 반 친구랑 같이 하교도 하고 싶고 놀고 싶기도 하고 그랬어요근데 그 친구가 같이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지 저희 반 앞에서 기다리거나 1층에서 기다리고 있더라구요그리고 전화를 무음으로 해놔서 안 받으면 문자로 어디냐 빨리 내려와라 ㅇㄷㅇㄷㅇㄷ 이런 식으로 문자를 여러번 보냈어요저는 이제 다른 반이 되었으니 다른 친구들하고도 하교도 해보고 싶은데 걔가 그러니까 그 순간부터 불편해지기 시작한 것 같아요2학년이 되어서도 같이 하교하자고 약속한 것도 아니었어요어느 날은 제가 저희 반 친구랑 하교하고 싶어서 가고 있는데 걔가 전화가 오더라구요그때 또 귀찮은 감정이 들어서 그냥 통화 문자 다 씹고 제 친구랑 갔어요나중에 걔가 디엠으로 내일도 계속 전화했는데 ㅎ 이러길래무음이어서 못받았다 미안하다 라고 했어요그 다음날에도 자기 혼자 가냐고 하니까 저는 그날 학원이 바로 있어서 먼저 가라고 하기도 했구요그리고 원래 친구들끼리 하는 스킨십이 있잖아요 팔짱을 낀다거나 안는다거나 등등근데 오늘 운동장에서 축구경기를 보고 있었는데 걔가 오더니 볼을 찌르고 가더라구요 그러더니 다시 와서 얼굴을 제 어깨에 올리고 팔로 허리를 감싸더라구요그래서 좀 불편했어요 원래 이런 스킨십은 친한 애들끼리 정말 가끔하던거이기도 하고 그 친구가 좀 불편했는데 그러니까 더 그런 것 같아요근데 아무 말 못하고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그리고 전부터 좀 더 불편한게 뭐였냐면요1학년 때 제가 무표정으로 걔 얘기 듣고 있다가 웃긴 이야기를 하길래 그냥 :) 이런 표정으로 웃었는데 걔가 갑자기 어 뭐야 무표정이다가 그렇게 웃으니까 좀 설렌다고 하더라구요속으로는 좀 떨떠름했는데 그냥 장난이겠거니 넘어갔어요근데 나중에 뎀하다가 필터로 셀카 찍은 걸 보냈는데 걔가 후두티 입고 셀카 찍어서 보내니까 그러니까 더 보내보라고 하면서 위에 했던 말이랑 비슷한 말을 했어요그리고 제가 복도에서 걔랑 아야가하다가 걔가 다른 친구랑 부딪힐 뻔 해서 잠바를 살짝 당겼는데 다른 친구 지나가고 걔가 절 보면서 이런 표정으로 머야 한 번 더해죠~ 이러길래 속으로는 너무 싫었는데 그걸 티를 낼 수가 없어서 그냥 웃으면서 엥 됐어 뭘 더 해 ㅋㅋ 이랬는데 계속 해달라고 해서 아니 왜 이래 진짜 ㅋㅋ..이랬거든요불편한데 어쪄죠..조언부탁드려요..(++헙 제거 실수로 연애 부분에 올려버렸네요..아무나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