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도 생각이나 걱정이 너무 많아서 힘들었는데,최근 새 출발을 하며 다 극복했다고 생각했어요그러다가 첫 연애를 아주 짧게 했습니다연애도 인간관계 중 하나잖아요저는 인간관계를 잘해왔다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잘하고 싶은 욕심이 많았어요근데 장기연애를 하면서 잘지내는 사람들도 많은데전 이렇게 짧게 끝나니까 제 스스로가 좀 한심하게 느껴져요물론 단지 서로 안 맞았던 것일 수도 있고 제 잘못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전 원래도 생각이 너무 많다고 했잖아요제가 뭘 잘못했는지 계속 복기하게 돼요실제로 제가 잘못했던 점도 있는 것 같아서 계속 생각하게 돼요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인지... 답 없는 것에 대해 계속 생각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ㅠ그리고 솔직히 혼자 지낼 때는 스스로 한심하다고 생각해도 다음 번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며 넘어가기도 했거든요근데 이성을 한 번 만난 이후로는, 이성이 봤을 때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더라고요그래서 나 스스로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것, 자책하는 것, 자존감 낮은 것이 다 흠으로 느껴지고, 이런 생각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에서 제가 너무 부족한 사람인 것 같아서 힘들어요제가 너무 완벽해지고 싶은가봐요.근데 완벽하지 못해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완벽한 사람이 될 수 있나요? 아니면 이런 욕심들을 좀 내려놓아야 할까요?조언 부탁드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