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때문에 절친이랑 싸웠어요 제 친구가 학기초에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는데 저도 그때 4월달에 같이
제 친구가 학기초에 좋아했던 남자애가 있는데 저도 그때 4월달에 같이 짝궁하고 나서부터 좋아하는 마음을 남몰래 숨기고 살았어요 근데 제 친구가 걔가 좋다고 해서 저는 마음 깔끔하게 접었어요 근데 제 친구가 5월부터 남자애랑 짝궁이 되고 나서 둘이 너무 친해지고 사귈 가능성이 없는 사이까지 됐어요 저는 그 남자애한테 남소도 받고 걔랑 엄청 친했어요 서로 비밀도 없고 맨날 전화하거나 연락은 필수였고요 누가보면 거의 둘이 사귀나 싶을정도로 친했어요 근데 얼마전부터 걔네집 독서실에 가서 같이 있기 시작한 뒤로 걔한테 마음이 다시 생긴거같아요 걔도 전보다 말투도 달라지고 딱봐도 날 좋아한다고 느꼈어요 근데 제 친구가 걜 좋아했어서 그걸 걔한테 말을 못했어요 제가 거의 옆에서 짝사랑 하는걸 보다시피 하고 걔랑도 반에서 친했거든요 그리고 그 뒤로 걔랑 자주 만나고 이번주는 등하교를 같이 했어요 그래도 애들 시선이 신경쓰여 몰래 만나고 그런건 맞아요 제 친구한텐 더더욱 말 못했고요 제 잘못이 맞지만 걔가 배신감을 느꼈다고 저랑 남자애를 손절하자고 했어요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는데 걔가 저희반 중심 무리이기도 하고 걔네가 소위 말하는 일찐이랑 다를게 없어요 그래서 앞으로 학교도 어떻게 다닐지도 모르겠고 꼽먹으면 제가 견딜수가 없을거같아요 일단 걔한테 사과랑 할 얘기는 다 했는데 당분간은 거리두자고 했어요 그 남자애랑 멀어지기엔 제가 걔를 전부터 너무 좋아했어서 그거도 너무 고민돼요 다음주엔 제가 일본에 가서 일주일동안 학교에 안오는데 그 다음주는 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짝인 남사친과 무척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보이다보니
그 친구의 짝사랑남에 대한 마음이 좀 옅어졌다는 생각이 들었을것 같아요
질문자님은 개인적으로 그 짝남과 친해질 계기가 생기다보니
이성간에 서로 마음이 통하고 잘 맞아가는건 어쩔수 없는 일이잔아요
그래도 우정을 생각하니 내 절친이 이전에 좋아한 친구였다보니
이 친구와 더 친해졌다는 말을 하기가 조심스러웠던 마음 이해해요
그 친구도 사실 그런 두 사람의 상황을 이해 못하는건 아닐거에요
자신이 짝남과 더 친해지지 못했던게 가장 서운한 점이었을듯해요
그런 서운함과 아쉬움이 질문자님에게 분노로 표출이 되었던게 안타까워요
친구가 당장은 자존심때문에 서운한 마음을 표현할수있고
어쩌면 앞으로도 두 사람이 이전같이 절친으로 지내지는 못할수도 있어요
그러나 질문자님이 중간에서 가로채거나 잘못을 했던 일이 아니라
그 사이를 친구때문에 무를 일은 아니라 생각해요
친구가 거리를 두려고 하는건 억지로 무리해서 당기려하진 말고
친구간 우정을 쌓는일도 상황상 잘 되지 않는 경우가 생기기도 하니
물론 다정하게 대해주되 지금 잘 지내는 남사친 친구와도
앞으로 잘 지내고 개인적으로 더 친해진 사이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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