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는 2년 가까이 된 거 같은데 처음에 사귀게 된 건 저는 그 친구한테 아예 마음이 없었는데 그 친구가 먼저 저 좋아한다고 해서 저도 점점 마음 생기다가 몇개월 썸타고 만났다가 1년..? 가까이 사귀고 헤어졌거든요 근데 진짜 제가 금사빠도 아니고 완전 한 사람만 파는 성격이고 한 번 헤어지면 쉽게 잊는 성격도 아니거든요 사귈 때 감정을 있는 만큼 다 퍼다줘서,, 근데 제대로 된 연애가 걔가 처음이기도 하고 첫사랑이라서 그런가 미련이 너무 많이 남아있었거든요근데 그 친구랑 헤어지고 5개월 뒤 쯤..?? 주변에 곂친이 너무 많으니까 어쩔 수 없이 같이 놀러가고 만나고 그랬는데 그 친구가 계속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게 보고싶었다, 너는 나 안 보고싶었냐 등등 막 이런 말을 하는거에요 솔직히 당연히 설렜죠 저는 마음 100%남아있는데그래서 저는 ㅎㅎ.. 뭐래 ㅋㅋ 이러면서 그냥 웃어 넘겼죠주변 친구들도 너희 둘이 잘 어울린다 재결합 해라~ 막 이런 식으로 해서.. ㅎㅎ 솔직히 그런 말 들을 때 기분 엄청 좋았어요 ㅋㅋ그리고 그 친구가 계속 저한테 소소하게 막 초콜렛 주면서 헤실헤실 웃으면서 먹을래? 이러면서 막 간식 주는데 너무 귀여운거 있죠..ㅠ사실 이 친구가 표현을 잘 할 줄 몰라서 사귈 때도 막 부끄러움 엄청 타고 소소하게 무심한 척 젤리 같은 거 사주고 그랬거든요 (그게 너무 귀여웠는데ㅠㅠ) 근데 이러고 몇 달 뒤에 서로 바빠서 잘 못 만났어요 그런데 연락은 계속 했죠 근데 막 그때부터 곂친들이 불안한 말을 막 하는거에요 얘 00이 좋아한단다 ㅋㅋ~ 이런 식으로.. 그거 듣고 바로 연락 끊었어요 제가(사실 혼자 착각했으면서 괜히 심술 나서..ㅎㅎ) 근데 그 친구가 저한테 연락 몇 번 하다가 막 차단을 했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너무 상해서 그 상태로 며칠 지내다가 그 친구 인별로 알게 된 건데 여자친구 생겼더라고요 ㅋㅋ 이럴거면 왜 그렇게 나한테 미련 남은 척 한건지.. ㅎㅎ 그러고 둘이 한 삼개월 사겼나?? 바로 헤어졌더라고요 ㅋㅋ 심지어 차여서 막 힘들어 하는 모습 보는데 한 편으로는 심술나도 한편으로는 얼마나 샘통인가 싶고.. ㅋㅋㅋ 근데 이러고 나서 또 몇달을 못 봤어요 막 학교 가는 길에도 일부러 그 친구 집 쪽으로 돌아서 버스 타러 가고 했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나중에 알게 된게 그 친구가 이사를 갔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그때 마음이 얼마나 공허하던지 .. ㅎㅎ그러고 시험 공부를 하러 스카를 갔는데 웬열 제 바로 앞자리에 앉아있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거의 1년 만에 대화도 나눠보고.. 옛날 생각도 나서 엄청 행복하더라고요 ㅋㅋㅋㅋ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건 또 아니였나봐요.. ㅎㅎ 그리고 또 요즘 안 본지 두 달 가까이 됐는데 이제 진짜 다 잊은 줄 알았거든요.?? 그래서 막 새로운 남자친구도 사겨 보고.. 근데 자꾸 그 친구가 생각이 나서 새로 사귄 애들이랑 한 달도 못 가고 제가 못 버텨서 헤어졌어요 제가 너무 쓰레기 같지만요.. ㅎㅎ 그 친구가 저한테 헤어지고 어장도 엄청 많이 친 것도 맞고 저 차단 했다가 풀었다가 엄청 갖고 논 것도 잘 알고 제가 호구 같은 것도 잘 아는데 그 친구가 안 잊혀지는 거 같아요 적어도 저랑 사귈 때 만큼은 그 친구도 저한테 엄청 진심이였고 오히려 그 친구가 저를 더 잘 챙겨줬거든요.. 자꾸 꿈에서 재결합 하는 꿈도 꾸고.. 미련 남은 걸까요..?